웜그레이테일
WarmGreyTail
https://www.instagram.com/warmgreytail/
내 인친 중 무려 120명의 인친이 팔로우하고 있는 망원동 디자인샵 웜그레이테일 @warmgreytail
우리 쇼룸에서 정말... 가깝고(500m 이내)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관심도 많았던 곳인데 우리 쇼룸 영업 시간과 이곳 영업 시간이 겹쳐서 통 못오다가,
하이놀리 들렀다 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오후 2시, 햇빛이 쏟아지는 날, 2층에 위치한 웜그레이테일의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다.
내부가 생각한 것보다 더 예쁘고 인상적이어서 놀랐다.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그림들.
아주 오래 전엔 이렇게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는 그림들에 대한 같잖은 편견같은게 있었다.
그러고보니 난 오히려 젊었을 적이 더 꼰대스러웠던 것 같아.
이 그림을 와이프가 구입하고 싶어했지.
고민하다가 일단 보류.
예쁜 머그컵들.
무척 품질이 좋아보였던 콜라보 머그.
합판을 정말 잘 사용했다.
합판의 옆면인 고구찌가 그대로 다 드러났음에도 나쁘지 않은 스토리지 storage
그리고 상단에 흰색 도장을 여러번 올린 스토리지 상단과 전시패널 상단.
쏟아지는 햇빛이 잘 어울리는 공간.
삭스스타즈와의 콜라보 양말.
유리컵도 빈티지를 연상케하는
우리집에도 있던 오래전 유리잔 같아.ㅎ
사람이 없을 때를 골라 찍어서 그렇지...
사람 엄청 많았다.
게다가 쉴 새 없이 손님들이 들어왔어.
인상적인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굿즈들, 그러니까 백, 머그컵, 양말, 캘린더, 엽서, 액자등등을 판매하는 곳이라 평일 낮 시간임에도 정말 쉴 새 없이 손님들이 들어오셨고, 무언가라도 다 손에 들고 나가시더라.
우리는 가을, 새로 선보인 그림 액자를 놓고 고민고민하다가 양말 두 켤레만 구입해서 나왔다.
양말이 정말 예뻐.
아무튼 정말 뒤늦게 가봤는데 이모저모 무척 마음에 드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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