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분으로부터 무언가를 선물받는다는 건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일이다.
사실... 그저 블로그 이웃일 뿐인데.
어느 날 블로그 이웃분께서 위빙으로 작업한 티코스터를 올리셨는데 정말... 예뻐서 댓글을 달았다.
'정말 갖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라고.
그랬더니... 시험삼아 몇 개 만들어본 것이 있어 보내주실 수 있다고 선뜻 말씀해주시더라.
사실, 염치있는 사람이라면 이럴 때 '아닙니다.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하는 법인데,
난 확실히 염치없는 사람인가봐.
이걸 또 덥썩... 받았어.
https://blog.naver.com/aoiforet
오늘 점심 시간 전에 도착했다.
세상에... 포장을 이렇게 해서 보내셨다.
깜짝 놀랐다.
전혀 언급이 없으셔서 일부러 찾아봤더니 아오이포레 운영하시는 이웃분 같았다.
https://blog.naver.com/aoiforet/
아... 예쁘다.
저 빨간색 섞인 위빙 티코스터를 보고 아 갖고 싶다... 싶었어.
두 개나 보내주셔서 하나는 와이프가.
미안해, 여보,
빨간 색은 내거야.
사용하던 원목 코스터를 바로 치웠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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