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여행
090214 할머니 순두부집, 강릉 경포바다 → 참소리박물관 → 경포호수, 주문진 방파제 → 주문진횟집, 경포밤바다와 불꽃놀이
090215 경포바다, 오대산 방아다리 약수터 전나무길 → 풀내음 메밀음식점, 평창 무이미술간
식사는 어머님이 이곳에서 하자고 하셨습니다.
지난 번에 오셨을 때도 맛있다고 하셔서.
워낙 봉평이나 이쪽이 메밀로 유명하다보니 메밀 음식하는 집이 많죠.
저희가 간 곳은 '풀내음'이라는 곳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이 꽉... 다 찼었어요.
다들 배고프다고 난리.
오래된 우리 전통의 건물.
메뉴판.
저희가 시킨 건...
메밀 물국수, 묵사발, 칼국수, 비빔국수, 만두국, 그리고 메밀전병 3개.
어머님의 묵사발.
아우... 완전 제대로 묵사발.
탱글탱글하면서 쫄깃쫄깃하고 시원시원한 국물에... 아 좋더라구요.
이건 메밀 비빔국수.
맵지 않은데 고소하면서도 맛납니다.
제가 시킨 물국수. 유일한 실패작. -_-;;;
국물이 냉면맛이 아니라 분식집 냉면 맛. 흑...
제일 맛있었던 건 이 칼국수였던듯.
메밀피로 만든 속이 꽉 찬 만두국.
아우 이건 정말 좋더군요.
전병도 계속 손이 갑니다. 이게 1인분이에요.
3인분을 시켰는데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다 먹었습니다.
제법 맵습니다. 이거!
그리고 민성군이 폭주한 감자떡.
헉... 레벨이 다른 감자떡. 고소하고 찰지면서도 풍성한 맛이. 우...
집에서 쪄먹으려고 찌지 않은 떡을 샀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아이들은 또 저 시베리언 허스키와 놀다가...
이제 차에 오릅니다.
이게 바로 이아이들의 신발이 다 젖는 바람에 새로 산 실내화.
어차피 실내화는 사야하니까.ㅎㅎㅎ
오다가 폐교를 미술관이자 작업실로 만든 평창 무이 미술관에 들렀습니다.
입장료... 어른 3,000원 아이 2,000원.
분위기는 넘 좋아요.
작지만 야외 조각들도 있구요
내부는 정말 옛날의 학교. 나무 복도...
걸으면 삐그덕거리던 그 소리까지 정감있어요.
하지만 전시는 약간 당혹스러웠습니다.
여긴 미술관이라기보단 작업실에 더 가까와요.
저 민성군은 미술관에 과자를 들고 왔다가 바로 다음에 제게 혼이 납니다. -_-;;;;
다만, 화장실은 너무 예쁘죠?
복도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합니다.
바깥 벽도 예쁘고 신선하게 꾸몄구요.
다만... 전시에 비해 입장료는 좀 과합니다.
물론 이게 작가들의 전시실을 일정 시간 오픈하는 형태라면 모르겠는데 전시품은 좀 난감했어요.
날씨가 이때부턴 정말 추웠습니다.
카메라 들고 있기도 쉽지 않았죠.
하지만 아이들은 전혀... 춥지 않은가봐요.
출발하자고 해도 차에 탈 생각을 안합니다.ㅎㅎㅎ
이렇게 1박 2일의 짧은 동해바다 여행을 마쳤어요.
간만에 가보니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시원...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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