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G9으로 찍었습니다. 으... 이거 정말 적응안되네요. 조리개우선으로 놨더니만 이 녀석이 ISO를 자기
멋대로 잡네요????? 허허허... 암튼 사진이 엉망입니다. 보정도 걍 포기했어요.
오늘은 이제 전시기간이 얼마 안남은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습니다.
오늘은 저희 셋 + 어머님까지 같이 나오셨어요.
월요일이라 어지간한 곳은 휴일이고, the Bar Dopo도 식사가 오후 5시부터 되는 등 영 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않아
그냥 예술의 전당 1층에 있는 '벨리니'인가...에서 먹으려고 했습니다 .
음식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얘기가 많아서 그곳에서 먹으려고 했던 건데 원 세상에...
이곳도 월요일은 쉬더군요.
급난감해진 우리.
먹을 곳을 찾으려다 그냥 돈까스집으로 결정.
거... 예술의 전당 바로 건너편의 까페는 정말 쥐꼬리만한 샌드위치 세트를 13,500원에 팔더군요??? 뭥미???
La Bocca의 정말 맛난 파니니가 12,000원이었는데... 건 양도 좋고 말이죠.
암튼 그래서 눈에 보이는 곳으로 간 곳이 바로 이 '허수아비'라는 돈까스집입니다.
가보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냥 먹을 곳이 없어서 다들 기다리나보다 했어요.
예술의 전당 건너편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우측에 보입니다.
La Callas(라 칼라스) 지나서 오시면 됩니다.
우린 넷 모조리 '히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히레까스는 6,500원.
다른 것도 시킬까했는데 그냥 이렇게만.
그런데... 이거 괜히 줄서있는게 아니더군요???
전혀 기대하지 않고 배나 채우자는 마음에서 왔는데 생각보다 아주 만족했습니다.
사진을 찍을까하다가 안찍었지만 너무너무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이 정말 두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튀김옷도 적당히 바삭하면서 부드럽고, 정말 뭣보다 돼지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음... 쓰다보니 또 생각나네요.-_-;;;;;
아무튼 맛있게 먹고 나와서 예술의 전당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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