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갤러리에서 박미나 작가의 전시와 루이스 부르조아의 전시를 본 후,
3월 5일에 시든깻잎님과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플랜 B'에 aipharos님, 민성군과 함께 방문.

 

 

주말에도 오전 11시 30분 오픈.

 

 

 

 

자자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당근 우리가 첫 손님일 것 같은 느낌이...

 

 

 

 

 

역시나...

 

 

 

 

 

우리가 첫 손님.ㅎㅎㅎ

 

 

 

 

 

 

문 열자마자 들어온 손님인 듯.

 

 

 

 

 

 

 

이건 애피타이저 메뉴판.

 

 

 

 

 

테이블 세팅.
우리의 주문은...
애피타이저로는 쌀쌀한 기운을 잊게할 'Mussel Pot (홍합찜 요리)' ... 10,000원
aipharos님은 'Bistecca di Filetto Gorgonzola Sauce (고르곤졸라 소스의 안심스테이크)' ... 30,000원
민성군은 'Bistecca di Filetto Vino Rosse (레드 와인 소스의 안심스테이크)' ... 30,000원
나는 'Bistecca di Manzo (최상급 꽃등심 스테이크)' ... 33,000원
이렇게.
좀 우스울 수 있으나... 애피타이저를 제외하면 셋 다 모조리 스테이크-_-;;;

 

 

 

 

먼저 홍합찜. 크억... 엄청 많다.

 

 

 

 

 

이전에 다른 음식점에서 먹었던 홍합찜보다 양은 두 배 정도 더 되는데 가격은 제일 저렴하다.-_-;;;

 

 

 

 

 

게다가 먹어본 홍합찜 중에선 가장 맛있네.
토마토 소스를 이용한 국물도 아주 맛있어서 민성군 엄청 잘 먹었다.
이건... 말이 애피타이저지 먹고 나면 배가 빠방해지는, 그야말로 '주메뉴'다.ㅎㅎㅎ
우린 또 이걸 다 먹어버렸다는.

 

 

 

 

내가 주무한 '꽃등심 스테이크' 등장.
이건 크림소스와 레드와인 소스 중 선택이 가능한데 난 레드와인 소스로.

 

 

 

 

 

지난번 안심스테이크를 워낙 맛있게 먹어서 이번엔 등심을 시켜봤는데 역시나 등심 스테이크도 괜찮다.
약간 언더쿡된 느낌이 있긴 한데 질기지 않고 고소한 맛이 그릴향과 잘 어울린다.
씨겨자가 필요없을 정도로 역시나 맛있다. 물론 개인적으론 안심이 더 괜찮은 것 같지만.

 

 

 

 

 

이건 민성군의 '레드와인 소스의 안심스테이크'.
내가 엄청 맛있게 먹었던.

 

 

 

 

문제는 민성군이 치과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제대로 씹기 불편해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는...
물론 그 남겨진 스테이크는 '육류계의 하이에나'인 내 입과 뱃 속으로...ㅎㅎㅎ

 

 

 

 

 

aipharos님이 주문한 '고르곤졸라 소스의 안심 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는 같은데 소스가 고르곤졸라 소스다.
이게 아주 괜찮은 것이 고기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아주 밸런스가 잘 맞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우리야 잘 모르지만 그래서 소스에 찍으면 고기맛을 더 잘 살려주는 느낌이 든다.


*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다.
다음엔 파스타를 한 번 먹어 보고 싶고 다른 메뉴도 천천히 먹어 보고 싶다.
오픈한지 5개월 정도 되었다는데 가장 만족도 높은 곳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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