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작은 계곡을 찾았다

 

 

 

카메라를 거부하는 혁재형과 혁재 친구지만 훨씬 형같은 혁재친구와... (말이 복잡해졌다.)

 

 

 

 

 

비 온지 한참인지라 물이 많이 말랐다

그래서........
땜을 만들고 있는중

 

 

 

 

열심히 쌓아보지만 놀만큼 모아지지 않는 물...
결국 조금 더 깊은 곳을 찾아 나섰다

 

 

 

 

 

까마득한 형들과의 물놀이에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는 안중에도 없다

 

 

 

 

 

꼬맹이와 노는게 뭐그리 재미있겠는가
흥미를 잃은 형들에게 끝임없이 주파를 던지는 민성이....

 

 

 

 

약한번 올려보자는 심정으로 형 신발을 이리저리 굴려보지만...  관심밖이다 이제...
그래도 열심히 쫓아다녔다 울 꼬마 녀석

 

 

 

 

 

여름 햇살이 얼마나 눈부신지 우린 그늘에서 한없이 쉬고 있지만 에너자이져 김민성 쉴틈이 없다.

 

 

 

 

많이 늙어버린 예쁜 울 엄마.

 

 

 

 

이끼하나 없이 미안할 정도로 맑디 맑은 계곡은 아무리 작은 계곡이라도 해가 빨리 진다.
안가겠다고 투정부리는걸 카트라이더로 꼬셔 겨우 델꾸 왔다.
다음엔 민성이에게 딱인 계곡을 찾아 놓으마 할아버지의 약속을 받아낸 후에...

 

 

 

 

너무 짧은 외갓집 나들이에 우리 모두 조금은 섭섭했던 만큼 함께 오지 못한 아빠도 무지 보고 싶었던...
우리의 여름 나들이

 

 

 

 

할아버지 면도기가 너~~~~무 궁금했던 우리 꽁땡녀석 
몰래 욕실에서 살금살금 해보다 피봤다.
아빠의 전기 면도기는 관심밖이지만 거품 잔뜩 바르고 면도하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꾀 근사해 보였나 보다.
저아래 상자는 아마도 김치와 장이었던것 같은데 울엄마의 정성임에 틀림없다. 잘먹겠습니다.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고, 편히 쉬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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