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님 사진입니다. 저는 회사에, aipharos님은 마법에 걸려 민성군과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님이 대신 민성군을 데리고 가셨고, 스모키살룬(이태원)에서 맛나게 드시고 오셨답니다. *


방학이면 어김없이 참여하는 리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3학년부터 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니까, 매학년 두 번의 방학, 이제껏 네 번의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고학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원래 고학년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3~4학년 프로그램을 거쳐가는 아이들이 크면서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고학년 프로그램도 생겼다고.
정말 다행인 것이 민성이가 가장 좋아하는 참여 프로그램이 바로 리움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1개월 동안 진행된다. 1주일에 한 번.
언제나처럼 리움의 선생님들은 너무너무너무 좋고 열의가 있으시고 학생에 대한 표현도 확실하신데
리움 미술관 스탭분들은 참... 기계적이시다. 정말...
이번에 aipharos님이 공석이 생기면 토요일로 옮겨달라고 하는 것 때문에 수차례 전화했는데 공석이 있음에도
그냥 형식상 안된다는 스탭들의 기계적인 답변은 참...

아래는 2회차 사진들.

1회차에는 aipharos님이 같이 갔으나 2회차는 난 회사에, aipharos님은 마법에 걸려 같이 가지 못해 어머님이 민성군과 함께 하셨다.

어머님께서 찍은 사진들.

 

 

 

 

 

이날의 작업은 '추상화의 구상'이었다고 한다.
옷에 다 튄다고 편하게 입고 오라고 했단다.
민성군의 머리는 싹뚝... 잘랐다.
민성이는 엄청 자르기 싫어했는데 땀돌이인지라 이마에 땀띠까지 나고...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시원하게 잘라줬다.
원래 왁스로 스타일링해서 좀 나은데 이 날은 aipharos님이 심하게 앓아서 나가면서 대충 하고 나간 듯.

 

 

 

 

5~6학년 참여 수업인데 5학년은 자신 혼자...이다시피 하단다. 거의 다 6학년.

 

 

 

 

그래도 정말 민성이는 리움의 체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이 날을 기다리기도 하고 말이지.

 

 

 

 

아이들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어느 그림이 민성군 그림일까여~~?

 

 

 

 

요... 세 작품.

 

 

 

 

선생님께서 오늘 나온 모든 그림 중 가장 멋진 그림이라고 어머님께 계속 말씀해주셨단다.
선생님 왈... 항상 보면(민성이를 몇 차례에 걸쳐 계속 맡고 계시니...ㅎㅎㅎ)
민성이는 로맨티스트의 기질이 다분하다고 하신다. 으응???
민성이는 그림을 그리는 스킬에 대해선 배운 바가 없다.
나나 aipharos님 모두 그런 스킬을 가르치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고.(나도, aipharos님도 그림은 곧잘 그린다...)
그런데 이 그림은 참 느낌이 좋다.
가운데를 하얀 공백으로 한 센스도 좋고.
얘기해보니 뭐 그렇게 심오한 의도는 없었지만.ㅋㅋㅋ

 

 

 

 

이것도 민성군 그림.
느낌은 참 좋다.

 

 

 

 

이것도 역시 민성군 그림. 손가락으로 그렸다고...
다른 아이들의 그림도 좋은데 민성이가 다른 점은 대범하게 표현하는 부분같다.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다 끝나고 한 컷.

프로그램 4회차엔 나도 들러서 봐야겠다.
다음 주면 벌써... 3회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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