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aipharos님이 얼마나 KIAF를 좋아하는지 이곳에 들르는 분은 아실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말도 많지만, 저희같은 잡식성 기호에는 이렇게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KIAF같은
전시(페어)가 정말 즐거운 경험이죠.
2008년, 2009년 모두 너무나 즐겁게 하루 종일 전시부스를 쏘다니며 작품을 보던 그 즐거움.
올해도 역시 9월 9일 ~ 9월 13일 COEX에서 열립니다.
게다가 올해는 현대미술의 총람처럼 되어버린 영국이 주빈국이니 그 기대가 더... 높은 편이구요.
얼마전 이웃분께서 자신의 회사가 KIAF 2010의 주후원사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입장권을 보내주실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게 덥썩... 염치불구하고 그 호의를 받아 들였습니다.
사실 그렇게 KIAF를 좋은 경험으로 생각한다면 표를 사서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만...
그런 호의를 주신다고 하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덥썩... '감사합니다'라며 받아들 생각부터 들었어요.
그리고 어제 aipharos님으로부터 놀라서 전화가 왔습니다.
입장권이 왔는데... 그게 입장권 차원이 아니라 VIP 카드라고.
당연히 입장권을 생각했는데 집에 온 우편물은 팜플렛과 함께 입장권 2매 + VIP카드(1매 2인)이렇게였어요.
VIP 카드가 그냥 형식적인 것이 아니고...
KIAF 2010이 열리는 5일간 아무때나 드나들 수 있고, VIP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게다가...
KIAF 2010 도록을 무료 증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해당 기간 열리는 아트선재센터, 국립중앙박물관, 국제갤러리 무료이용은 물론(국제 갤러리가 대부분 무료지만
유료전시도 있습니다) 해당 오프닝 파티에도 모두 참석할 수 있습니다.-_-;;;(아... 이건 제가 갈 일이 그닥 없겠어요.ㅎㅎㅎ)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들은 공항에서 바로 차량으로 픽업받는 서비스도 있더군요.
여기에...
부산비엔날레도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여튼... 그냥 폼만 VIP 카드인게 아니라 혜택이 풍성한 특전이 있더라구요.
이걸 덥썩 받아들고 이렇게 좋아라하니 참... 저희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지만 이런 특전을 요청도 드리지 않았는데 챙겨주신 이웃분께 정말 진심으로 저희 둘 다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답니다.
사실, 전시보러 다니는게 즐거움인 우리에게 이것보다 더 큰 선물은 정말 없을거에요.
감사의 의미로 받은 우편물을 공개해봅니다.
서류봉투에 넣어왔는데 구겨짐이 없도록 두꺼운 보강재가 들어가 있더군요.
개봉...
화들짝... KIAF 2010에 대한 프로그램 안내, 부스 안내, VIP 특전등이 담긴 팜플렛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로코롬...
열어보면...
VIP 카드가 보입니다. 1매 2인 사용입니다.
게다가 입장권 2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8년, 2009년 모두 저와 aipharos님만 갔었습니다.
민성군과 어머님은 한 번도 간 적이 없는데,
감사한 지인분 덕분에 이번엔 하루는 식구들 모두 가고, 저희는 하루나 이틀을 더 따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아... 생각만해도 벌써 들뜹니다.
이건 과장이 아니에요.
2008년, 2009년 저희가 KIAF 관련 포스팅한 걸 보시면 저희가 얼마나 이 이벤트를 기다리는지 아실거에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완전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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