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대학로의 동숭씨네마에서 [Stranger than Paradise/천국보다 낯선]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 생경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짐 자무쉬 감독님의 영화란 영화는 죄다 봤지요.
작년 스펙트럼에서 알토DVD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재출시 작업이 시작되면서 기획된 대박 출시
타이틀 중 하나가 [Jim Jarmusch Collection]이었습니다.
1995년까지의 장편 영화들을 모은 박스 셋으로 모두 여섯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닐 영 주연의 [Year of the Horse](97),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Ghost Dog](99)은
제가 DVD로 갖고 있지 못합니다만, 그 이후의 두 편, [Broken Flower] 와 [Coffee and Cigarette]
은 역시 DVD로 갖고 있습니다.

Box Set에 수록된 영화들의 목록입니다. 언제나처럼... 클릭하시면 별도창으로 imdb 정보가 뜹니다.

Jim Jarmusch

1. [Permanent Vacation](1980)
2. [Stranger than Paradise](1984)
3. [Down by Law](1986)
4. [Mystery Train](1989)
5. [Night on Earth](1991)
6. [Dead Man](1995)

* 사진분실 ㅠㅠ

 

 

박스 비닐은 대부분 벗겨놓지 않습니다. 덕분에... 사진은 영 아니네요.
두꺼운 하드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6 disk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 케이스의 뒷면입니다.



6 disk를 펼쳐 보면 이렇습니다.
각각의 타이틀이 애시당초 짐 자무쉬 영화의 포스터들과 디자인의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아주 깔끔한 레이아웃이 맘에 듭니다.



하나같이 보석같은 영화들...
제가 DVD 컬렉팅을 하면서 가장 흐뭇한 타이틀이 바로 짐자무쉬의 타이틀들입니다.



짐자무쉬에 대한 간략한 booklet도 있습니다.



이번엔 역시 짐 자무쉬 감독님의 [브로큰 플라워]와 [커피와 시가렛]입니다.



브로큰 플라워는 아웃케이스가 있습니다. 마치 빌머레이에게 극중 배달되어온
것과 같은 소포의 느낌이지요. ㅎㅎ 핑크빛의 바랜 듯한 느낌이 좋습니다.



뒷면도 무척 공을 들인 편이에요.



다만.. 속은 무척 당혹스럽습니다. ㅎㅎ



뭐... [커피와 시가렛]도 리프렛 한 장이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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