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INTERNATIONAL Physical Algorithm'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Paradise Art Space
전시를 보러 아트스페이스로.
지난 번 전시였던 'Prism Fantasy 프리즘 판타지'가 정말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도 기대가 매우 컸다.
키네틱 아트의 진수를 보여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지난 전시 '프리즘 판타지'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때도 상당히 근사한 키네틱 아트들을 선보였었다.
그런데 랜덤 인터내셔널 Random International 과 함께라니.
더더욱 기대를 하게 되었지.
그런데 그런 기대는 프론트 데스크에서 전해 들은 말로 인해 시작도 전에 산산이 부서졌다.
2층 전시 작품 고장으로 2층 전시는 볼 수 없다고.
세상에...
내가 이 날 영종도까지 온 이유가 2층 전시를 보기 위해서인데 그걸 못본다고?
최소한 홈페이지에 고지라도 해줬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다.
영종도까지 오는 것이 날이면 날마다 가능한 것도 아닌데 이런 얘기를 와서야 듣게되니 정말 허탈해졌다.
그 덕에 관람 시작도 하기 전에 맥이 빠져 버림.
사람의 방향,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거울.
그리고 그 뒤엔 UV 라커로 작동하는 그래피티 머신.
이제부턴 그냥 사진만.
사실 전시 작품이 얼마 되지 않는다
지난 번 프리즘 판타지의 규모를 생각했다간 조금 당황할 수도 있다.
프리즘 판타지에서도 근사한 키네틱 아트를 만날 수 있었는데...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시길.
우리 컷.
유투브를 보면 웨인 맥그리거가 이 작품을 위해 안무 참여한 영상이 있다.
사실 난 랜덤 인터내셔널...하면 떠오르는, 젖지 않는 비가 내리는 Rain Room 이 전시되었으면 했다.
UV Light Graffiti
자외선 그래피티
근데... 이 자외선 라카... 엄청 무거워서 힘들어요. 힘들어.
그리고 빨리 지워진다는.
후딱 그려야...
어우...
넘 가깝게 있었어.
2층 전시를 보지못하고 나와서 빈정 상한 우리.ㅎ
폴바셋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어라? 맛있네?
난 밀크, 와이프는 밀크티.
둘 다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다.
상하목장 우유를 사용한다고.
그래서 내가 먹은 밀크가 상하목장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과 비슷했구나.
사실 이번 전시에 대해선 그리 할 말이 없다.
프리즘 판타지 Prism Fantasy처럼 강렬한 임팩트도 없었고,
뭣보다 메인 전시라고 할 만한 2층 전시를 보지 못해 기운도 빠졌고.
2층 전시는 이번 주 내내 관람 불가할 것 같단다.
(10.21~10.27)
꼭 전화 해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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