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고, 바로 국제 갤러리 Roni Horn의 전시회를 보러 갔습니다.
난 당연히 폐관한 줄 알았는데, 토요일/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
아... 정말 다행이었죠. Roni Horn이면 나 자신도 관심을 갖던 작가였구요.
눈앞에서 그의 전시를 마지막 날 볼 수 있다니!!
게다가 Roni Horn의 전시를 보고 나니 스탭의 설명이 신관에선 25주년 기념 전시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Roni Horn의 전시를 보고 국제갤러리 신관으로 이동하여 또다시 전시를 감상했습니다.
국제갤러리 1층.
Roni Horn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에 널렸으므로... pass.
내부에선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 때문에 구글에서 이미지를 찾아 올립니다.
이 작품은 'Doubt by Water'.
이 작품도 전시가 되어 있었고, 대단히... 정말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왔던 것은 그의 Introspective 느낌이 나는 작품이었는데요.('Her, Her, Her and Her')
이 작품은 이미지도 너무 작은 것 밖에 없어서(구글에서)... 아쉽네요.
'Her, Her, Her, and Her' - Roni Horn
구글에서 아무리 이미지를 찾아도... 제대로 나온 이미지가 없습니다.
안타깝네요.
정말 환영과 실재의 이미지, 자연과 인조의 이미지 사이에서 살아 숨쉬는 놀라운 작품이 있었어요.
그 작품 앞에서 전 얼마나 오랫동안 서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층의 작품들은 연속적인 pair(한 쌍) 작품을 통해 사진의 기능성을 진지하게 접근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Roni Horn 의 전시를 보고 아스팔트 바닥에 새겨진 국제갤러리 신관 이정표를 보고 따라갑니다.
이곳이 국제 갤러리 신관입구입니다.
밖은 너무 춥지만 이곳은 정말로 따뜻했다죠.
물론 당연히 촬영은 금지.
그래서 기껏해야... 단 두점의 사진 뿐.
하지만 전시는 정말이지 놀라왔다는.
이 곳은 2층 전시실. 바로 앞에 보이는 세 작품은 Andy Warhol의 작품들.
좌측 벽에 있던 작품들은 바로 Damien Hirst의 작품들. 너무 좋았다는... 게다가 가운데의 그 작품은
KBS의 다큐에서 작업 방법이 나왔던 바로 그 작품.
바로... 이 작품.
그리고 사진 가운데 설치된 작품은 인도의 세계적인 작가인 Anish Kapoor의 'Space as Object'.
제목만큼이나 딱... 적절한 표현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던 가슴이 뛰는 작품.
가슴이 뛰는 작품을 만나보기란 도대체 얼마만인지.
루이스 부르조아의 키치적인 작품도 너무 좋았어요.
앤서니 카로의 작품도...
'Abstraktes Bild' - Gerhard Richter
1층의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작품도 발길을 옮기기 힘들게 만들더군요.
이 작품입니다.
우측 뒤에 있는 작품이 바로... 루이스 부르조아의 'Lullaby'.
국제 갤러리 신관 앞에 있던 화원 건물과 옷가게.
이정표를 두고 집으로 돌아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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