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 7 (Final Fantasy VII) 이후로 파판은 Black Isle 스튜디오의 RGP와는 다른 의미에서의 RGP 파라미터같은 역할을 해왔다.

ATB(Active Time Battle)같은 신선한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턴방식과 실시간 방식의 장점을 잘 혼용한 시스템,

파판이 구축하고자했던 세계관(이런 말 별로 안좋아하지만)...


XBox, PS3, Wii 등의 콘솔을 모두 갖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인가 더이상은 콘솔로 게임하기 싫어...하는 마음에 싹 다 처분한지 거의 6년이 되어가는 것 같다.

덕분에 PC판으로는 늑장을 부리며 등장하는 콘솔 전용 게임들과 많이 멀어진 상태였고 파판도 마찬가지였다.

기억하기론 PS3로 플레이했던 파판 XI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그것도 XI이었는지 XII 였는지 가물가물하다)


그러다 목요일 집에 온 아들이 요즘은 통 게임을 할 시간이 없었는데 파판은 하고 싶었다며 스팀에서 결제했다.

2016년에 콘솔로 공개된 게임을 2년이 지난 뒤에어 윈도우 에디션으로 플레이하는거.

윈도우 에디션은 3월 초에 공개되었다.


긴 말은 필요없고...

이제 고작 chapter 4 막 시작하는 찰라일 뿐이지만 게임하면서 느낀 바를 간략하게 적어본다.



- 게임은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 레기스 국왕의 사망 시기와 초반에 맞물려 있다.

애니메이션 보신 분들은 무슨 얘기인지 잘 아실 듯.


- 게이머에게 자유도를 부여하지 않는다.

보여지긴 거대한 맵 그 자체인데 게이머가 캐릭터로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거라곤 돌아다니는 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다.

파판 오픈월드라면 온라인 버전을 해야겠으나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터무니없을 정도로 자유도가 경직되어있는 게임이라니...

시대 착오적인 느낌도 들었다.(수동운전의 황당함... )


- 수많은 NPC들이 등장하지만 철저히 NPC에 머문다.

그 어떤 리액션도 없다. 그냥 길가다 부딪히면 신경쓰는 정도.

게다가 거의 모든 캐릭터의 얼굴과 체형, 심지어 의복도 동일하다.

다른 게임들도 이런 부분에 대단한 공을 들이진 않지만 그래도 파판15는 해도 너무 할 정도로 돌려막기의 연속이다.

 

-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예전 시리즈는 몹들이 출현하는 지역과 거주 지역간의 구분은 있었다.

여긴... 그 말도 안되는 사해들이 출몰하는 지역이 그냥 도로 주변이야.

이런 곳에서 사람이 어케 살아. 한 순간에 저 세상일텐데.


- 그래도... 묘하게 재미가 없지 않다.ㅎㅎㅎ

스토리도 아직까진 아주 엉망은 아닌데 곧 그리 될 느낌적 느낌이 강하게 온다.

여기저기 지금 떡밥이 깔리고 있는데 이거 영...

물론 이건 플레이를 더 해봐야 알 수 있겠지.


- 파판의 자랑, 여성캐릭터의 미모는 여전...하다.

그냥 예쁜 미인 정도가 아니라 무지막지하게 예쁜 여캐들.

그래도 그렇지 시드니 복장은 진짜...ㅎㅎㅎ

 

 

 

 

 

 

 

 

 

 

 

 

 

핫걸 시드니.

옷이 너무... 노골적이시네요.

 

 

 

 

 

 

 

아니... 어케 자신의 묘한 포즈를 저렇게 차에 덕지덕지 붙이곤 자신의 이름을 딴 커스터마이즈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엄청나게 자신감 충만한 그녀, 시드니.

 

 

 

 

 

 

 

이그니스가 운전대를 잡고 있지만...

사실 이거 자율주행차.ㅎㅎㅎ

 

 

 

 

 

 

 

 

 

 

 

 

 

이런 음식점에서 음식도 먹고 주변 정보도 얻고 몹사냥을 위한 의뢰도 받는다.

 

 

 

 

 

 

 

근데... 이 게임은 음식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음식 퀄리티가 대충이 아닌데다...

HP, 공격력, 회복속도까지 올려주는 음식이 있어 고렙 몹 퇴치 의뢰를 받았다면 한끼 든든히 먹고 출정하는게 도움이 된다.

 

 

 

 

 

 

 

캠핑도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참...

밤에 그 건드리기도 힘든 고렙 몹들이 어슬렁다니는 한가운데 이 평화로운 캠핑이라니.

 

 

 

 

 

 

 

이그니스는 요리를 합니다.

 

 

 

 

 

 

 

 

 

 

 

 

 

 

 

 

 

 

 

 

 

 

 

 

 

 

 

 

 

 

 

 

 

 

 

 

 

 

 

 

 

 

 

 

 

 

 

 

 

 

 

 

 

 

하와이...?

 

 

 

 

 

 

 

 

 

 

 

 

 

 

 

 

 

 

 

루나프레아

 

 

 

 

 

 

 

 

 

 

 

 

 

레스탈룸.

 

 

 

 

 

 

 

아이리스.

난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를 제일 좋아하지.

 

 

 

 

 

 

 

사실 시드니, 아이리스... 이 이름은 파판 시리즈 전체를 관통해서 반복되는 이름들.

 

 

 

 

 

 

 

 

 

 

 

 

 

 

 

 

 

 

 

 

 

 

 

 

 

파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동수단, 초코보.

 

 

 

 

 

 

 

 

 

 

 

 

 

 

 

 

 

 

 

 

 

 

 

 

 

아나타와... 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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