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Boy!
오보이!
상수동의 오보이!편집샵.
도쿄 KITTE에서 봤던, 우리가 좋아하는 텍스타일 브랜드도 정식 수입되어있고,
HELIOS 보틀을 비롯 살 만한 물건들은 참 많았는데... 아마도 우리같은 사람들 많을거야.
당장 인터넷에서 이미 눈에 익힌 가격들과 이 샵과의 가격 차이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니... 잠깐 들른 것이기도하지만 빈 손으로 나왔다.
1층
꽤 넓은 공간에 온갖 보기에도 즐거운 제품들이 즐비하게 갖춰져있다.
vinyl도 있는데 죄다 jazz
특히... Keith Jarrett 광팬이신가봐.
Dominic Miller의 음반도 있긴했다.
이 곳의 책은 관심있게 보질 않았다.
helios 헬리오스 보온병
정말 예뻐서 하나 들일까...하는 보온병인데 역시 오프라인 숍과 온라인의 가격 간극은 어쩔 수가 없다.
가격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하니 선뜻 지갑을 열 수가 없어.
아, 우리도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나카가와 마사시치 쇼텐 행주.
우에노에 매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보질 못했지.
나라현에서 시작된, 300년 역사의 잡화 브랜드.
참... 부럽다. 저 긴 세월을 버텨낼 수 있는 뚝심과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소비 저변이라는 것이.
일본 콘텍스 Kontex의 flax towel 플랙스 타월도 있었다.
이 브랜드도 85년은 된 브랜드.
Fax line towel은 저속 직기로 천천히 짠 후 Garment Wash 기법으로 세척한 타월.
대단히 흡수성이 좋고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타월로 실제 만져봐도 느낌이 참 좋다.
한 쪽은 가제, 반대편은 타월.
이 밖에 고형향수 등등...
난 좀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조용히 말렸다.
이 모든 제품의 가격대를 다 꿰고 있는 당신이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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