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사진입니다 *
리치몬드 제과 성산본점
오늘 방문할 곳이 있어 선물로 구입할 케이크를 보러 왔다가 우리도 오페라와 마롱밀크티를 구입해서 먹었다
원래 안나토르테 (비엔나)를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엇... 다 판매되고 없다.
오페라 홀케이크도 다 팔리고 없다!
결국 키르슈토르테를 구입.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도 우리가 좋아하는 오페라 두 개!
그런데... 엇?
마롱 밀크티의 영롱한 빛깔이 딱 눈에 띄여, 오페라 두 개 주세요...에서 오페라 하나, 마롱밀크티 하나... 이렇게 바꿔 주문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이 놀라운 투 샷.
리치몬드제과의 오페라야 얼마전 제과계의 아이돌...(ㅎㅎㅎ) 프랑스 메종드쇼콜라의 사장이 먹어보고 '파리보다 낫다'라고 말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으니 그 진하고 묵직한 한 방, 제대로 알고 있었고 역시나 기가막히게 맛있었는데,
(리치몬드 제과에 가면 '오페라'는 반드시... 드셔보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마롱 밀크티! 이걸 이제서야 처음 먹어봤다는게 이상할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진지하게, 방문한 곳에서 2시간의 회의를 끝내고 나와서 다시 들러 또 먹고 가고 싶을 정도로.
베네수엘라 초콜렛에 생강젤리와 홍차무스, 밤...이 이렇게 부드러우면서 화사하고 경쾌한 느낌이라니.
하나를 다 먹어도 부담이 전혀 없다.
부드럽게 입 안에서 감기며 퍼지는 은은한 생강과 홍차, 초콜렛 향이 아... 정말 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날 정도로 좋아.
여러분 혹시 리치몬드 가시면 마롱밀크티 한 번 드셔보세요.
권대표님과 잠깐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권대표님께서 아주 묵직한 맛의 에스프레소 (커피커피커피한...)라는 제과를 내주셨다.
아... 이것도 진하디 진한, 그러면서도 묵직한 맛이 기가막히더군.
역시 리치몬드는 제과점이다.
오늘 다시한번 확인했어.
늘 얘기하지만 리치몬드 제과는 빵집이라기보단 제과점이라고 생각한다.
난 언젠가부터 리치몬드에 오면 식사빵은 패스하고 제과 쇼케이스에서만 골라 먹는다.
식사빵이 맛없다는게 아니라, 여긴 진짜... 디저트류들이 기가막히다는 의미.
게다가 오늘부터 슈톨렌도 개시.
나와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 많던데, 리치몬드 제과의 슈톨렌은 슈톨렌에 관심있다면 반드시 리스트 최상위에 올려야할 제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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