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11  서울53호텔, 익선동 폭염 중 산책 → 익선동 '4.5평 우동집' → 익선동 카페 '식물' → 아트선재센터 '자가해테 8: 신병' 

→ 삼청동 카페 '보라' 그리고 서울호텔53  → 익선동 카페 '익동다방' 한밤의 익선동

 

150712  한강, 압구정 나들목 '그래피티스트릿' → 마침내 청담동 '뚜또베네(Tuttobene)'

 

 

 


드디어 '뚜또베네'.
익선동에서 1박을 하고나서 우리 짧은 나들이 일정의 마지막은 뚜또베네에서 하자...고
와이프에게 말했는데 안그래도 뚜또베네를 가고 싶어하던 와이프는 못이기는 척... 오케이.ㅋ
너무 일찍 도착해서 거의 한시간의 시간 여유가 생기는 바람에 압구정 나들목 그래피티 스트릿을
둘러보고 12시에 맞춰 돌아왔다.
그런데...
멍청하게 뚜또베네 앞으로 오지않고 팔레 드 고몽 앞에 가서 '어? 아직 오픈안했네?'
이러고 있었다는.-_-;;;
와이프가 내려서 문을 열어보더니 '여기 아닌데?'

 

 

 

여기였어.
로데오 대로에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골목가에 바로 나오는.
발렛 파킹됨. 3,000원.

 

 

 

 

 

 

 

 

뚜또베네는...

 

 

 

 

 

 

 

 

 

무척 고풍스럽다.
편안한 느낌도 있고.
그리고 무척 어둡다.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정말 오랜만.
아마도... 르페늘롱 이후 처음인가?

 

 

 

 

 

 

 

 

 

 

 

 

 

 

 

어머님, 아들도 함께 왔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라.

 

 

 

 

 

 

 

 

뚜또베네의 셰프는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합정동 '로칸다 몽로'의 매니저이신
이재호 매니저의 친형 이재훈 셰프다.
아직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이재호 매니저 덕분에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
글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일요일은 아무래도 이재훈 셰프의 휴무일로 알고 있는데 화장실을 오다가다 보니
역시 주방에 이재훈 셰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드뎌 뚜또베네에 왔어용.ㅎ
예전... 지금은 로칸다 몽로의 주방을 이끄시는 박찬일 주방장께서 이곳에 계셨었지.
사실 그때 와보려고 했는데 그때는 전화예약도 안되고 직접 예약을 하러 와야하는 시스템이었던 걸로
기억해서 우린 진작에 포기하고 있었다.ㅎ

 

 

 

 

 

 

 

음식도 안나왔는데 그리 좋아하시면 어쩌나요.ㅎ

 

 

 

 

 

 

 

 

 

 

 

 

 

 

 

 

 

하드롤과 그리시니.
그리시니... 오랜만에 먹어본다.
진짜 고소하더라.
따끈따끈한 하드롤 역시 바삭한 겉면과 촉촉하면서도 질감이 느껴지는 속이 너무... 좋다.

 

 

 

 

 

 

 

 

한우 카르파치오.
어후...

 

 

 

 

 

 

 

루꼴라, 치즈와 버섯이 곁들여졌다.
얇게 펴낸 고기와 루꼴라를 곁들여먹으면... 게눈 감추듯 해치울 수 있다.

 

 

 

 

 

 

 

드디어 등장.
따야린.
원래... 날달걀이 올려진 채로 나오는데 스탭께서 비벼주신다.
그 전에 사진을 찍으실거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시는데 괜히 기다리시게 하는 것 같아 괜찮다고 했다.
슥슥... 능숙하게 비벼주심.

 

 

 

 

 

 

 

원래... 따야린은 얇은 면이다.
이태리 피드몬트 지역의 전통적인 파스타로 트러플과 버터, 계란등을 넣어 먹는다더라.
뚜또베네의 따야린도 마찬가지다.
트러플 오일향이 계란과 버터의 고소함과 함께 풍미를 살린다.
아... 정말 좋다.
내가 원하는 딱 그런 맛.
오죽하면 와이프가 아껴 먹었을까.ㅎ

 

 

 

 

 

 

 


내가 주문한 바질페스토 딸리아뗄레.

 

 

 

 

 

 

 

 

아직... X typ 113의 접사에 익숙하지 않다.ㅎ
예전 라이카 X1은 30cm 이내로는 촛점이 아예 맞질 않았다.ㅎ
아무튼... 이 바질페스토 딸리아뗄레는 은근히 헤비하다.
바질페스토를 전혀 아끼지 않은 느낌이 팍팍 든다.
게다가 생면임에도 거친 질감이 있다.
이거 대단하다.
나 역시 마냥 아껴 먹기 모드로 돌입.ㅎ


 

 

 

 

 

 

그리고... 사이드로 나오는 열무.
이거... 아주 맛있다.
로칸다 몽로에서 김치를 판매하는데 그 김치는 뚜또베네 이재훈 셰프와
로칸다 몽로의 이재호 매니저의 어머님께서 직접 담근 김치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 열무도 두분의 어머님께서 직접 만든게 아닐까?


 

 

 

 

 

 

정말... 잘 먹고 나왔다.
다음에,
정말 조만간에
어머님, 아들 다 함께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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