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2~11.26 (4박5일) 동경여행
11.22 메구로 프린세스호텔, 지유가오카 11.23 미타카 '지브리 스튜디오'→긴자 11.24 오모테산도 힐스→하라주쿠→하라주쿠/시부야
11.25 롯폰기 미드타운→롯폰기 힐스→모리타워→에비스, 라멘집 11.26 다이칸야마→하네다공항
보정 전혀 없는 사진들입니다-
1시 비행기를 타고 3시경 동경에 도착했습니다.
1번 터미널로 셔틀버스로 이동한 후 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츠쵸역까지 간 후 JR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고 메구로 역까지 왔습니다.
메구로 역에서 서쪽 출구로 나가서 우측으로 돌아 직진하면 왼편으로 '호텔 프린세스 가든'이 보입니다.
이곳이 호텔 프린세스 가든입니다.
메구로 역에서 도보 5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JR 야마노테선으로 한 2~3정거장 내에 에비스, 시부야, 하라주쿠 역등이 모조리 밀집해 있어 최적의
교통 환경입니다. 게다가 신주쿠처럼 정신없이 복잡하지도 않구요.
건너편에 써클K 편의점이 있고, 역쪽으로 모스버거가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 프린세스 가든의 정원입니다. 작은 규모지만 예뻐요.
저희 방은 Deluxe Twin Room입니다. 트윈룸보단 비싸지만, 이 호텔의 숙박 비용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사실 방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었답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 보면 역시 여느 일본 호텔처럼 좁고,
어지러운 꽃무늬의 침구가 아주 난감스러웠거든요.
게다가 들어가자마자 3층 복도에 중국인들이 담배를 피우며 정말 엄청나게 시끄럽게 굴고 있어서 아... 이거...
난감스럽다 했지요.
하지만 디럭스 트윈 룸이 있는 곳은 일반 트윈룸 복도에서 꺾어진 곳이었고, 막상 방에 들어가보니 트윈룸과
달리 인테리어도 상당히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뭣보다... 꽃무늬 침구가 아니어서 넘 좋았어요. 물론 넓었구요.
아주 여유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어 놓고 바로 나왔습니다.
호텔 프린세스 가든의 좋은 점은 주변이 아주 한적한 동네라는 거에요.
메구로 개천을 따라 걸어 올라가서 나카 메구로 역으로 향했습니다.
엄청... 오래 걸었답니다. ㅎㅎ
첫번째 목적지인 지유가오카...입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해가 1시간 이상 일찍 지기 때문에 5시 경인데 완전히 한밤 중 같은 기분이에요.
지유가오카의 한 세탁소 앞에 있는 산타. 굴뚝으로 들어왔다 나갔다...합니다.ㅎㅎㅎ
저녁 먹기 전 aipharos님이 먹고 싶어했던 'Sweet Forest'의 수프레를 먹으러 왔습니다.
헤매지 않고 척척 찾은 건 구글어스...의 힘이죠.
'Sweet Forest' 내부는 이와 같이 아름다운 나무 장식이 되어 있답니다.
수프레를 파는 곳, 초컬릿을 파는 곳, 크레페를 파는 곳...등등 정말 여러 샵들이 있어요.
저흰 수프레를 파는 곳에 갔습니다.
정말 예쁘답니다.
이곳이 수프레를 파는 곳입니다.
예쁜 여종업원이 주문을 한 후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미리 말해주더군요.
알고 갔기 때문에 재미있게 민성이는 그림도 그려가며 쉬었습니다.
이게 수프레...입니다.
전 이런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은 정말 맛나더군요.
가운데를 스푼으로 떠서 소스를 넣어 먹습니다.
아주 입에 착착 감기더군요.
먹고 나와서 지유가오카를 돌아다녔습니다.
이곳은 개구리 캐릭터 용품만 판매하는 유명한 곳이죠.
민성이도 여기서 간단하게 구입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Table Modern Service'를 찾아 갔습니다.
구글 어스 지도상엔 분명히 이곳이었는데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위 사진의 1층 매장 유리문 왼쪽 윗편에 보이는 조그마한 빨간 딱지가 유일한 간판이더군요.ㅎㅎ
대단히 모던한 레스토랑이었어요.
분위기도 아주 쿨~했습니다. 음악은 일렉트로니카가 계속 깔렸구요.
영문 메뉴는 없습니다. 무조건 다 일본어 메뉴에요.
전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샐러드+빵과 더치 오븐(Dutch)의 치킨+더치 오븐 미트를 주문했어요.
피곤한 다리를 편히 쉴 수 있었던 정말 멋지고 편안한 가죽 소파가 맘에 들었답니다.
민성이가 아주 편안해했어요.
샐러드와 빵이 너무 잘 어울렸구요.
바로 치킨이 나왔습니다. 아래 깔린 마늘과 양파와 소스의 맛이 어우...
10여분 후에 나온 미트...
아 이거 정말 넘 좋더라구요. 육즙이 흘러 나오는 진정한 레어였는데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지유가오카에 가신다면 이곳에 꼭 들러보세요.
일단... 첫 날은 이렇게 조금 더 나와서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9시 50분이 다 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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