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08 .02    예술의 전당 '퓰리처상 사진전' 대치동 이탈리언 '그란구스또 (Gran Gusto)' →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1/2 →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2/2

                  용인 '경기도 박물관 - 조선시대 사대부' → 용인시 보정동 '구떼라퀴진 (Gouter la Cuisine)'

 

 

 

 

 

집으로 출발은 했는데 시간도 늦고 배도 슬슬 고프고,
집에 가서 밥차려 먹긴 너무 힘들 것 같고(하루에 미술관/박물관해서 세 탕을 뛰었으니)... 하지만 이미 라스트 오더
시간도 다 지났을 것 같고, 게다가 다들 쉬는 월요일.
하지만 다행히 우리가 종종 가는 용인시 보정동의 '구떼라퀴진'은 문을 열었고 라스트 오더 시간도 맞췄다는.
잽싸게 이동.

 

 

손님이 많아 이쪽으로만 사진을 찍었다.
늦은 시간인데도 이곳 보정동 카페거리엔 사람들이 꽤 많더라.
샵도 많이 들어오고...
하지만 참으로 주차공간은 거의 신경들을 안쓰시는 듯. 이 까페골목 오기전 길가에 엄청나게 줄지어 주차된
차들이 교통의 흐름을 완전히 막아 버린다.-_-;;;
구떼라 퀴진엔 3대 정도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식전 빵.
우리의 주문은...
어머님은 '비프 캐주얼' ... 25,000원 (모두 부가세 별도)
aipharos님은 '머쉬룸 파스타' ... 14,000원
민성군은 '마르게리타 피자' ... 14,000원
나는 '갈릭 올리브 오일 파스타' ... 14,000원.

 

 

 

 

aipharos님의 '머쉬룸 파스타'
아... 정말 대박.
푸짐한 양, 그리고 아주 고소한 크림 소스.
거기에 잘 구운 버섯이 너무나 잘 조화된 최고의 파스타.
넘 맛있다.

 

 

 

 

내 '갈릭 올리브 오일 파스타'
입에 잘 감긴다. 아쉬운 점은 엔초비가 좀 많이 들어갔음...하는 바램이 있다.

 

 

 

 

민성군의 '마르게리타' 피자.
기본 피자인데 상큼한 포모도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맛있는 피자.

 

 

 

 

어머님의 '비프 캐주얼'.
점심때 그란구스또에서의 라비올리가 양에 차지 않아 주린 배를 이걸로 해결하심. ㅎㅎㅎ
럼프살은 사실 이래저래 약간 누린내가 좀 나던데 이건 전혀... 그런 잡내가 없다.
곁들여진 엔초비 드레싱도 좋고, 감자튀김도 바삭바삭하게 아주 잘 튀켜냈다.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주셨고,
우리에겐 커피까지...
사실 그리고 게다가 탄산수까지 한 병 주시고.

이러니 이 근방에만 오면 다른 생각없이 이 곳으로 오는 것 같다.
손님이 많은 걸보니 나도 기분이 좋더라.


아무튼... 긴긴 하루가 끝났다.
집에 들어와서 쭉... 뻗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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